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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 생겨…? `황금정원`

정유진 기자  2019.09.05 13: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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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31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극본 박현주/연출 이대영)'에서는 한수미(조미령 분)와 신난숙(정영주 분)이 서로를 의심하며 과거를 추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말미 한지혜가 차화연(진남희)의 회사 I&K에 발탁되면서 의견 충돌이 발생, 이별의 위기가 생겨 안타까움을 높였다.


정영주가 조미령이 김유석의 불륜녀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상황이 또 한번 역전됐다.


정영주가 이상우 부모 뺑소니 사고 당시 조미령이 불륜남, 혼외자와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해 낸 것.


더욱이 오지은은 조미령의 방을 뒤져 출산카드와 김유석과 함께 찍힌 불륜 사진을 찾아내 결정적인 증거까지 확보했다.


오지은은 즉시 차화연에게 이를 알리려 했지만 조미령은 자신 또한 오지은이 과거 ‘은동주’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전했고, 두 사람은 서로의 비밀을 영원히 함구하기로 했다.


“진회장이 그만두라고 했을 텐데 아직도 이렇게 들쑤시고 다니는 이유를 말하라”고 쏘아 붙이자 한수미가 놀랐다.


조미령은 정영주에게 “당신이 신난숙이면 은동주의 생모가 맞는데, 왜 친딸인 은동주는 부산에 버리고 정체불명 사비나는 친딸로 키우고 있는 거죠? 설명하세요. 어떻게 된 건지!”라며 진실을 요구했다.


나아가 조미령은 오지은이 사실 ‘사비나가 아닌 은동주’인 것이냐며 정영주를 벼랑 끝으로 몰았다.


한지혜와 이상우가 원하지 않는 이별의 상황을 맞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차화연이 한지혜에게 자신의 간병인 자리를 제안한 것.


이상우는 한지혜를 향한 걱정과 함께 자칫 자신의 부모를 죽인 뺑소니 범이 한지혜의 부모가 될 수 있는 상황 속에서 ‘황금정원’ 축제와 관련된 이들과 더 이상 엮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지혜는 “(그렇기에 더욱더) 우리 엄마가 누군지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야겠어요. 모르는 척 형사님 곁에 있으면 평생 죄인처럼 살 것 같다고요”라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상우는 “내가 널 만났던 건 이제부터 없던 일이야”라며 한지혜에게 이별을 고해 맴찢을 유발했다.


오랜 썸을 끝내고 마침내 한지혜-이상우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바, 이들의 꽃길 로맨스에 시청자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신난숙은 사비나를 만나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증거를 찾아라. 증거 못찾으면 니 인생과 내 인생 모두 끝이다"고 말하며 불륜 상대를 찾으러 나섰다.


이상우는 오지은이 은동주로 살았던 시절 미술 수상 사진을 찾아냈고, 동시에 조미령이 한지혜에게 오지은이 사비나로 살면서 받은 미술 수상 사진을 전해 흥미를 더욱 치솟게 했다.


두 사람이 이를 증거로 오지은의 정체를 밝힐 수 있을지 향후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