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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에서 개똥이가 성장하는 만큼 인간 공승연도... '조선혼담공작소꽃파당'

정유진 기자  2019.09.05 09: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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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9월 16일(월) 첫 방송된 JTBC 새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극본 김이랑, 연출 김가람, 제작 JP E&M, 블러썸스토리)에서 사내보다 더 사내 같은 억척 처자 개똥 역을 맡은 공승연. 1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그녀는 "개똥이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다. 처음에는 잘 소화할 수 있을지 부담감도 있었지만, 개똥이가 가진 매력에 자연스럽게 끌리게 됐다"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극중에서 개똥이가 성장하는 만큼 인간 공승연도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도전하게 됐다"며 새로운 '성장캐'를 예고했다.


“극 중 개똥이가 성장하는 만큼 인간 공승연도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 도전했다”고 밝혔다.


어느덧 말보다 행동이 먼저인 캐릭터에 스며들었다는 공승연은 “촬영장에서 늘 개똥이의 모습으로 있으려 노력한다. 지금은 나도 모르게 그녀처럼 말하고 행동하는데, 캐릭터와 점점 닮아가는 것 같아서 보람을 느낀다”고. 또한, “개똥이는 전국의 시장통을 누비며 일을 해왔기 때문에, 그녀가 쓰는 말엔 여러 지역의 언어가 섞여있다.


많은 고민과 다양한 시도 끝에 특정 지역이 아닌 개똥이만의 언어가 탄생했다”는 설명에서 캐릭터 연구를 위한 공승연의 노력이 오롯이 느껴진다.'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여인보다 고운 꽃사내 매파(중매쟁이) 3인방, 사내 같은 억척 처자 개똥이, 첫사랑을 사수하기 위한 왕이 벌이는 조선 대사기 혼담 프로젝트. '열여덟의 순간' 후속으로 오는 9월 16일 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