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1일 방영된 ‘바다가 들린다’에서는 양양에서 아침을 맞은 바다가 들린다(이하 바·들) 크루들의 모습으로 시작되었다.
지금까진 조금 아쉬운 파도를 만나 서핑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던 바·들 크루들에게 서핑의 성지, 양양의 큰 파도가 반겼다.
새롭게 크루에 합류한 ‘50대 서퍼’ 오광록은 6년 전 익사 장면 촬영에서 생긴 트라우마로 패닉 상태에 빠져 ‘캡틴’ 김진원의 구조를 받기도 했다.
‘물 공포증’에 시달리는 장도연은 “여전히 바다가 안 들린다”며 망연자실했고, 김요한은 물 속 360도 회전을 거듭하며 ‘배구 국가대표’의 체면을 좀처럼 세우지 못했다.
바다를 보고 나란히 앉은 바·들 크루들은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예능에 첫 도전한 한소희는 “예능 첫 도전이라 민폐가 될까 걱정했는데, 잘 챙겨주신 덕분에 첫 도전을 잘 마쳤다. 또, 도연언니를 비롯 크루 분들을 만나게 되어 행복했고, 앞으로 서핑을 더 연습해서 나중에 또 함께 서핑하러 만났으면 좋겠다” 라고 감사한 소감을 전했다.
노홍철과 장도연의 ‘티격태격 케미’는 명파 해변에서 노홍철이 감행한 충격의 ‘쉬밍아웃’으로 정점을 찍었다.
노홍철이 슈트를 입은 채 한 실례(?)가 미처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발목 부근에서 출렁거리자, 이천희는 “처음엔 보드에 맞아 부었나 했다”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장도연은 “정말 최악이다. 진짜 싫다”며 “오빠가 파도 위에 서면 다야?”라고 ‘몹쓸 짓’을 제대로 저격했고, 모두가 노홍철을 피해 도망다니는 아수라장이 연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