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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 남원식당 영상을 배포하고 결정적 증거들을 확보했다.

정유진 기자  2019.09.03 08: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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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29일 방송한 KBS 2TV 수목드라마 '저스티스'(극본 정찬미, 연출 조웅, 황승기)에서 이태경(최진혁)과 서연아(나나)는 위기를 맞았다.


조현우(이강욱)가 목숨을 끊으면서 재판 거래 의혹을 받은 것.


이를 딛고 일어나 수사의 끝에 도달, 남원식당 영상을 배포하고 결정적 증거들을 확보했다.


가운데 송우용(손현주)이 검찰에 자진 출두해, 그의 속내에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이태경은 자신을 찾아와 회유하는 송회장(손현주 분)에게 “형이 나를 멈추는 법은 딱 하나야. 나를 죽이는 거!”라며 단단해진 마음을 보였다.


송회장의 회유에도 끄덕하지 않던 이태경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 굴하지 않고 남원기(조달환 분)에게 USB 속 성 상납 동영상을 유포하라고 지시했다.


최진혁은 악의 세력과 엎치락 뒤치락을 반복하며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지만 그때마다 새로운 방안을 찾아내 매끄럽게 일을 처리해나가는 능력 있는 변호사 이태경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흡인력 있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태경이 체포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영미 사건 관련 기사를 배포하고, 남원식당 영상 원본을 온라인에 퍼트리는 것뿐. 원기(조달환)는 남원식당 영상 원본이 필요한 송회장에게 거래를 제안받기도 했지만, 끝까지 태경과의 의리를 지켰고, 영상은 계획대로 공개돼 큰 파장을 일으켰다.


그런 가운데, 대진(김희찬)은 조현우의 녹취를 듣고 아버지 송회장의 실체를 알게 됐다.


자신 때문에 이런 선택을 했다는 송회장에게 "아버지 방식으로는 안 살아요"라고 소리치며, "당장 태경이 형 안 빼주면 저 태주 따라가요"라는 초강수까지 뒀다.


깊은 갈등에 빠진 송회장은 결국 태경을 빼냈고, 탄력을 받은 공조팀의 수사는 순조롭게 풀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