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악플의밤’ 때보다 진솔하고 용감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박혜린 기자  2019.09.03 07:28:01

기사프린트


[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30일 방송된 JTBC2 ‘악플의 밤’에서 함소원은 강렬한 진격의 토크로 설리까지 당황시켰다.


등장에서부터 “오늘 악플을 더 얻으려고 왔다. 이 기세를 몰아서 악플을 초토화시키고 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함소원은 “부잣집 연하한테 시집간 거 하나로 우려먹는 느낌”이라는 악플에 당당히 인정을 외쳤다.


곧 ‘커밍아웃 20주년’을 맞는 홍석천은 그 어느 때보다 진솔하고 용감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홍석천은 “커밍아웃 1호 연예인 캐릭터로 개념있는 척 한다”는 악플에 “커밍아웃은 내 것을 다 내려놓고 희생해야 하는 전제 조건이 있다”며 No인정을 외쳤다.


커밍아웃한 이유에 대해 그는 “20세기에는 못 받아 준 것을 21세기에는 받아줄 것이라 생각했는데 숫자가 바뀌었을 뿐 똑같았다”며 “행복해지고 싶어서 힘들었지만 커밍아웃했다”고 밝혔다.


그런가운데 함소원은 김숙의 "남편이 어마어마한 재벌이라는 소문이 많다"는 말에 "어마어마한 재벌이 아니다. 제가 재벌이랑 사귀어 봤는데 재벌이 아니다. 재벌은 정말 돈이 많다. 저희가 만난 클럽이 회원제였다. 회원권이 기본 5억~10억 이었다. 돈이 있는 사람들이 오는 곳인거는 알았지만 우리 남편이 재벌인거는 몰랐다"라며 남편 진화와 만난 스토리를 얘기했다.


더불어 냉동난자 비화로 이목을 집중시킨 함소원은 한때 결혼을 못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에 “결혼을 포기하고 병원을 찾기 시작했다. 전 세계에 나의 난자를 얼려야겠더라”는 결심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처럼 솔직파워 넘치는 함소원의 모습에 천하의 설리마저 놀라움을 숨기지 못했다.


급기야 “너무 솔직하시니까 뭘 물어봐야 할지 생각하고 있었다”며 진땀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