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여름밤을 열여덟 풋풋한 설렘으로 물 들이고 있는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연출 심나연, 극본 윤경아, 제작 드라마하우스·키이스트)에서 ‘최준우’ 역을 맡아 청량한 소년미와 순수함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옹성우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된 것.
준우와 수빈의 사이를 알게 된 준우의 엄마(심이영 분)는 진심 어린 축하로 아들의 첫사랑을 응원했다.
수빈도 엄마(김선영 분)에게 교제 사실을 알리고 싶었지만,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았다.
어쩌다 보니 시작된 비밀 연애에 막막함도 잠시, 수빈은 언제라도 엄마에게 떳떳이 고백할 수 있도록 준우와 함께 기말고사 대비 특훈(?)을 시작했다.
그게 어디든, 무엇이든 둘이 함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준우는 수빈의 볼에 깜짝 입을 맞추며 풋풋한 설렘을 자아냈다.
열여덟 살 청춘들의 상처도 그려졌다.
수빈의 아빠 종수(이해영 분)는 수빈에게 열여덟이니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거라며 송희와의 이혼을 선언했고, 수빈은 엄마 아빠를 위해 어른스러운 척했던 것이라고 말하며 힘들어했다.
준우에게 엄마 아빠가 헤어지려고 했을 때 말리지 못한 게 후회된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수빈의 사연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