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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2라이프’ 미소 짓는 그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박혜린 기자  2019.09.02 19: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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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MBC 월화미니시리즈 ‘웰컴2라이프’(연출 김근홍/ 극본 유희경/ 제작 김종학프로덕션)가 쫀쫀한 긴장감과 따뜻한 가족애까지 담아낸 완성도 높은 스토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운데 곽시양(구동택 역)이 츤데레 면모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한편, 임지연(라시온 역)을 위해서라면 칼빵까지 불사하는 모습으로 정지훈(이재상 역)의 질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곽시양은 임지연을 불러 호통을 치면서도 뒤에서는 그의 징계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고, 결국 2주간의 교통경찰 차출로 끝난 징계. 이에 임지연이 감사인사를 전하자 곽시양은 “누가 너 때문인 줄 알아? 강력팀 인원 모자라서 죽어나는데 너까지 잘려봐라 우리 뼈골만 아작 나”라며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나가는 임지연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미소 짓는 그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서 이재상은 구팀장이 시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 ‘ㅂㄱㅅㄷ’ 라고 자음만 적힌 내용을 보고, 이를 유추해 나갔다.


보나가 “벗고싶다” 라고 말하자, 재상은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구동택에게서 질투심을 느끼기 시작했다.


더해 15회, 곽시양은 임지연을 위해 칼까지 막아서며 든든한 방어막이 되어주는 상남자 매력으로 심멎을 유발했다.


범인 검거 도중 임지연에게 칼이 겨눠지자 망설임 없이 그 앞을 막아선 것.


곽시양은 임지연을 타박하면서도, “그 말이 대신 다쳐서 다행이라고 들렸다”는 정지훈의 말에 “잘 보셨네요. 파트너 대신 칼도 나눠먹는 게 우리 형사들 아닙니까”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관심을 모았다.


정지훈은 질투심과 찜찜함이 뒤섞인 표정으로 곽시양을 노려보는 모습으로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사실을 알게 된 정지훈은 곽시양이 임지연 일이라서 발벗고 나선 것이라는 홍진기(문지호 역)의 말에 열 받기 시작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웰컴2라이프’는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 이재상이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이다. 매 회 새로운 사건으로 긴장과 감동, 설렘, 웃음을 오가는 롤러코스터 전개로 안방 시청자들의 시간을 순삭 케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