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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탐정’ 것이라고 추정해 역학조사를 계속했다.

박혜린 기자  2019.09.01 07: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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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28일 방송된 13화에서는 UDC가 호흡기 질환의 원인을 파헤치기 위해 나섰다.


UDC에서는 환자들의 공통 분모를 찾아내기 위해 설문 조사를 실시했지만 사건을 축소하려는 TL의료원 이사장 류현경(최민 역)과 최광일(도중은 역)의 공작에 가로막혀 어려움을 겪었다.


류현경과 최광일은 90%의 환자가 몽고 바이러스 진단을 받은 것을 근거로, 최근 유행하는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몽고 바이러스라고 공식 발표했다.


UDC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나머지 10%의 환자들에게 환경적 요인이 있을 것이라고 추정해 역학조사를 계속했다.


TL케미컬에서 출시한 가습기 살균제가 호흡기 질환의 원인인 것을 알아낸 UDC는 한시라도 빨리 이를 세상에 알리려 했으나, 최광일은 관계자들에게 로비해 강제 시판 중지를 동물 실험 이후로 미뤘다.


UDC는 그 사이 피해자가 증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체적으로 가습기 살균제의 위해성을 알리는 영상을 제작 배포했고, 국민적 성원에 힘입어 가습기 살균제 전면 수거명령을 이끌어내는 데에 성공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류현경은 “국가 GDP 5분의 1이 TL에서 나옵니다. 제가 이끌 TL은 그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그 수준을 지킬 겁니다”라는 말로, 이기우는 “이제 TL은 새로워질 거다.


과거사를 청산하고 잘못된 관행들을 다 멈출 거야. 그게 내가 그리는 TL이야”라는 말로 상반되는 비전을 드러냈다.마지막 장면에서는 최광일이 김양희 연구원의 이름이 적힌 연구 결과 보고서를 태우는 모습이 비춰져 사건에 얽힌 어두운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