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28일 킹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강우가 KBS2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 출연을 확정 지었다.
김강우가 연기할 강태우는 뇌물 누명을 뒤집어 써 경찰서를 떠나기 전까지 주변 신경을 쓰지 않고 사건의 냄새를 맡는 순간 돌진하던 독불장군 같은 인물이다.
경찰직에서 떠밀려난 뒤 무기력한 나날을 보내던 중 유일한 자랑이던 동생이 사망하고 그의 죽음과 관련한 진실을 찾다 정서연의 존재를 포착한다.
전작 MBC ‘데릴남편 오작두’에서는 달달한 로코킹으로, MBC ‘아이템’에서는 광기 넘치는 절대악으로 분해 장르불문 반전 매력을 선보였던 김강우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진실을 쫓는 냉정하고 거친 겉모습과 그에 가려진 애틋함을 함께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올해 42세의 김강우는 지난 2001년 SBS '남과 여'로 처음 브라운관에 데뷔했다.
이듬해 영화 '해안선'을 통해 스크린에도 모습을 비친 그는 남성미 넘치는 비주얼과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