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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관 구해령’ 그녀의 눈부신 활약을 되짚어봤다.

박혜린 기자  2019.08.30 01: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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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MBC 수목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 / 연출 강일수, 한현희 / 제작 초록뱀미디어)' 측은 27일 구해령(신세경)과 오빠 구재경(공정환), 모화(전익령)의 삼자대면 현장을 공개했다.


‘신입사관 구해령’이 기발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여러 변화를 만들어내며 사극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였다.


신세경은 19세기 조선의 문제적 여사 구해령 역을 맡아 각종 차별이 만연했던 시대 상황 속에서도 주체성을 잃지 않는 당당한 여성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일과 사랑을 넘나들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그녀의 눈부신 활약을 되짚어봤다.


선택하는 작품마다 팔색조 같은 매력으로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를 선보여온 ‘사극여신’ 신세경이 조선판 걸크러쉬 파워당당한 구해령으로 완벽 빙의해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사관을 멀리하던 왕의 마음을 돌리고, 차은우가 분한 도원대군 이림의 마음을 알아채고 먼저 입을 맞추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설레게 한 것.


그런가 하면 끊임없이 모화의 뒤를 쫓고 있는 익평의 수상한 움직임이 감지돼 긴장감을 높인다.


자신의 무기가 되겠다며 찾아온 송사희(박지현)를 날카롭게 바라보는 익평과 이에 주눅 들지 않고 담담하게 사책을 들고 있는 사희, 과연 이들 사이에 무슨 대화가 오갈지 궁금증을 높인다.


여사가 된 해령은 첫 녹봉(오늘날의 월급)을 받기 위해 녹봉을 나눠주는 관청인 ‘광흥창’을 찾았다.


광흥창의 부정부패를 두 눈으로 목격한 해령은 상소를 올렸고, ‘폐 끼치는 계집년’이라고 비난을 받았다.


해령은 “부정한 모습을 보았고, 바로 잡아달라 상소를 썼습니다”라며 관리로서 응당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