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허성태는 지난 25일 종영한 ‘왓쳐’에서 ‘장해룡’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명실상부 ‘믿고 보는 배우’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무엇보다 서강준은 자칫 단순하게 보일 수 있는 영군의 캐릭터를 완급을 조절한 디테일한 연기로 풀어내며 극의 텐션을 뒤흔들었다.
자신의 인생을 관통한 아버지에 대한 시시각각 달라지는 캐릭터의 감정을 집중력 있게 표현했고, 주변 사람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고 혼란에 휩싸이는 영군의 모습을 섬세한 눈빛과 말투, 표정으로 그려내어 캐릭터를 완성했다.
서사가 담긴 서강준의 눈빛은 보는 이들의 공감과 몰입을 극대화하며 영군이란 캐릭터의 감정선으로 끌어당기는 강력한 힘을 발휘했다.
마지막 촬영을 끝낸 허성태는 소속사 한아름컴퍼니를 통해”‘왓쳐’를 하는 동안 연기적으로 더욱 단단해지고 견고해지려 노력했던 시간이었다. 제 연기를 다시 되짚어 보고 투철한 고민을 할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라며 소회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