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24일 방송분에서 신난숙(정영주)은 김순화(이칸희)와의 만남에서 자신이 은동주(한지혜)를 버린 것이니 다신 찾지 말라며 엄포를 놓았다.
김순화는 은동주의 부탁에 다시 또 신난숙에게 연락을 했지만, 신난숙이 연락을 받지 않자, 한비서(조미령)에게 부탁을 하러 회사를 찾아 온다.
신난숙은 김순화에 오래 전 어린 은동주를 일부러 버렸다고 고백하며 만나지 않을 것이니 상관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신난숙이 은동주를 애지중지 키운 엄마라고 생각한 김순화는 충격과 함께 그의 뻔뻔한 태도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김순화는 무슨 소리냐며, 의아해하며 묻자, 난숙은 의자를 번쩍 들어 벽에 걸린 대형 액자를 내려치고 깨진 액자 조각을 하나 집어 들어 "똑똑히 봐! 지금 너 때문에 내가 죽을거야!"라며 김순화를 위협한다.
기겁을 한 김순화는 다음달에 해외선교를 나가니 마주칠 일 없을 테니 제발 그만하라며 울먹이자, 신난숙은 "맹세해! 니가 그렇게 죽고 못 사는 신을 걸고! 돌아오더라도 니 머리 속에서 날 영원히 지우겠다고!"라며 독한 경고를 하며 김순화를 위협하며 악녀 본능을 보여줬다.
거짓으로 쌓아 올린 사비나(오지은)-신난숙 모녀의 삶은 위태롭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김순화는 한수미에게 은동주가 엄마에게 전해 달라고 부탁한 옷 선물을 전하며 결혼식 하객 중 ‘신난숙’에게 전해 달라고 부탁했다.
은동주가 엄마에게 쓴 편지가 담겨 있었고, 한수미는 신난숙이 은동주의 엄마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
사비나-신난숙 모녀 과거 조사에 더욱 가속도를 내기 시작, 사비나-신난숙 모녀가 부산에서 살았다는 증거와 함께 신분 세탁을 위해 이민을 갔을 것이라는 정황을 알게 됐다.
사비나-신난숙 모녀도 한수미의 뒤를 캐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