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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 밝혀내는 것이 중요한 목표가 됐다.

박혜린 기자  2019.08.27 15: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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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22일 방송된 ‘저스티스’ 23~24회는 서동석(이호재 분)은 남원식당 사건을 덮으려는 송우용(손현주 분)과 탁수호(박성훈 분)의 압박으로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


유서는 상습적 상납을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송회장이 조작했지만, 사실 연아가 사건을 제대로 수사할 수 있는 칼을 제대로 쥐여 주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었다.


“범중의 송회장 조심하고. 특히 정진 탁수호 조심해”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까지 남긴 아버지의 큰 뜻에 연아는 아픈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이제 두 사람에겐 가족을 위해서라도 장엔터 사건이 어떻게 벌어졌고, 배후에 있는 송회장과 탁수호가 어떤 악행을 저지르고 있는지, 숨겨진 진실을 밝혀내는 것이 중요한 목표가 됐다.


“인간의 영혼을 가지고 노는 게 얼마나 재밌는지를” 강조하는 탁수호의 감시를 받으며, 여전히 그의 집 지하에 감금된 장영미(지혜원). 절호의 기회를 잡아 경찰에 신고했지만, 집으로 찾아온 경찰들은 신분이 확실한 탁수호가 조카의 장난전화였다고 하자 그대로 믿었다.


아버지가 정진그룹에서 투신한 이유를 묻기 위해 탁수호를 찾아갔던 연아가 이 현장을 목격했지만, 신고 기록은 지워져 있었다.


태경을 찔렀던 조현우(이강욱)의 칼자국과 우화산 살인사건 칼자국이 유사하다는 분석 결과를 떠올린 태경과 연아는 조현우가 그의 집에 있는 게 확인된다면, 장영미 역시 그곳에 있을 확률이 높을 것이라 추측했다.


태경은 우선 송회장의 집에서 조현우와 연락하는 핸드폰을 찾아내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


“장영미가 경찰에 신고한 거 때문에 전화하셨어요?”라는 조현우의 질문에 영미가 탁수호 집에 있다고 확신했다.


그 시각 탁수호의 집에 초대받은 연아는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유도하며 그의 집 안으로 들어갔다.


와인을 가져오겠다며 지하를 둘러보다 구석에 있는 문 안쪽에서 소리를 감지한 연아. 손잡이를 힘껏 흔들자 문이 열렸고, 안쪽에 자물쇠가 풀려있는 방 하나가 눈에 띄었다.


그곳엔 감시용 CCTV만 있을 뿐 영미는 없었다.


그 순간, “누구 찾으세요?”라며 서늘하게 웃는 탁수호가 나타나 섬뜩한 공포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