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22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기획 장시원)에는 코스타리카에서의 두 번째 대결이 그려졌다.
‘도시어부’ 사상 처음으로 2:2로 나뉘어 각각 다른 배에 오른 이날 낚시는, 회식비까지 걸려 있어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경쟁과 견제가 펼쳐지면서 쫄깃한 긴장감 선사했다.
이덕화와 지상렬의 ‘덕렬이네’ 팀과, 이경규와 최현석의 ‘원더풀라이프’ 팀은 롤러코스터를 탄 듯 희비가 엇갈리며 변화무쌍한 볼거리를 안겼다.
‘덕렬이네’팀이 큰 크기의 고기들을 잡자 ‘원더풀라이프’팀은 옆 팀을 의식하면서 공복 투혼까지 불사하면서 낚시에 집중했다.
셰프답게 저녁 만찬에서 수준급 요리를 선보이며 형님들에게 큰 감동을 안긴 최현석은 “제 인생 통틀어 정말 값진 경험이다”라며 “‘도시어부’는 저의 형제”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고, 지상렬은 “50년 살면서 코스타리카를 올 줄 몰랐다”며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깊은 감동의 소감을 남겼다.
최현석의 식음 전폐 활약도 큰 재미를 안겼다.
첫 낚시에서 더블 황금배지를 거머쥔 이후 더욱더 강렬해진 승부욕을 드러낸 최현석은 점심도 거르는 낚시 투혼을 펼친 끝에 결국 8짜 스내퍼를 낚아 올리며 포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