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지난달 22일 첫방송된 ‘열여덟의 순간’은 옹성우, 김향기, 신승호, 강기영, 심이영, 김선영 등의 배우가 출연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수학여행지에 도착한 상훈은 우연히 준우(옹성우 분)와 마주쳤다.
반가워하는 준우에게 “오버하지 마라. 네 말 때문에 온 거 아니다”라며 선을 그으면서도 멋쩍은 듯 웃어 보였고, 한 뼘 더 가까워진 분위기로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시간이 필요해 보이던 둘의 관계는 수학여행을 기점으로 새 국면을 맞이했다.
진실게임을 하던 중 로미(한성민)는 수빈에게 준우를 아직도 좋아하냐고 물었고, 대답을 주저한 수빈이 밀가루를 맞을 위기에 처하자 준우가 온몸으로 수빈이를 막아준 것.
레트로 가장무도회에서는 수빈과 준우가 애틋하고 진심 어린 사과 이후 포옹을 나누며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남들이 눈치 채지 못하고 지나쳐 버리는 것들을 소중히 볼 줄 알며 수빈에게서 난생 처음 행복을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