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19일 방송된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의 첫 번째 사연으로는 ‘미술서적만 11만권’을 사모은 남편이 고민이라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남편은 직접 수집한 미술서적으로 미술전문 도서관을 열었고 이 운영비로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데 하루 평균 수입이 3만원 정도라고. 빚도 4억이 넘게 진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고가의 미술서적을 사들인다고 밝혔다.
김태우는 "가족과 상의를 하며 해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남편은 “기분이 나빠질 때가 언제냐”라는 질문에 “아침에 밥 먹을 거냐고 묻는 아내의 말에 짜증이 난다”라고 말했다.
“저는 집사람하고 같이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없다”라며 아이들만 신경 쓰는 아내에게 서운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아이 셋 육아로 녹초가 됐을 생각은 안하느냐“는 질문에 남편은 ”저는 모르죠“라고 말하며 MC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김태균은 전국민에게 내놓을만한 고민이냐고 물었고, 남동생은 “하루에 열 번 이상 한다”고 말했다.
“마트에서 카트를 끌고 있는데 똥침을 놓는다”며 “너무 수치스럽다”고 말했다.
김태우는 “누나의 기술이 발전하는 게 느껴지냐”고 물었고 남동생은 그렇다면서 “손가락을 집어 넣은 다음에 꺾어요”라며 괴로워했다.
마지막 고민으로는 매일 매일 ‘X침을 놓는 누나’ 때문에 피까지 봤다는 남동생의 고민이 공개됐다.
날이 갈수록 장난이 심해져 지금은 ‘도구’까지 사용한다는 누나 때문에 방어대까지 만들었다는 의뢰인은 직접 제작한 보호대를 보여줬다.
딱딱한 블록 장난감을 손수건에 덧대어 만들었다는 보호대를 즉석에서 착용해서 보여주기도 했다.
‘X침’ 놓기에 나선 쇼리는 방어대 때문에 “아프다”고 밝히며 방어대가 효과가 있음을 밝혔다.
착용한 상태로 일상 생활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의뢰인에게 장난을 하다 못해 이제는 엄마한테까지 장난을 친다는 누나. 최근에는 중요부위를 발로 차기까지 했다는 누나는 “궁금해서 그랬다.”며 의뢰인의 고민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남편은 어릴 때 가족이 없었고 15살부터 생업에 뛰어들어야 했다고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자신의 가족에게 만큼은 제대로 된 가정을 만들어주기 위해 열심히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며 “첫째 낳을 때 병원비가 없어서 아내와 아이에게 얼마나 미안했는지 모른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때문에 쉼 없이 일에 매진했다는 것.
그 와중에 주변에서 가슴에 상처 주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털어놓으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