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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발굴단’ 자유자재로 다루는 모습을 보였다.

박혜린 기자  2019.08.25 15: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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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21일 방송되는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독보적인 유연성과 타고난 표현력으로 관중을 압도하는, 전문가들이 제 2의 손연재라고 점찍은 영재가 출연했다.


최서희 양은 유소년 국가대표 꿈나무 선수로 꼽힌 유망주다.


최서희 양은 리본과 곤봉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모습을 보였다.


표현력 또한 남달랐다.


자신의 주특기인 곤봉에서도 계속해서 실수하고, 리본도 놓치는 모습에 결국 코치 선생님의 불호령이 떨어지기도 했다.


오른쪽 발목 부상때문에 훈련이 마음대로 안 되고 자꾸 실수하게 되자 서희 양은 결국 눈물을 흘렸다.


이른 아침 맞벌이하는 부모님이 출근하고 나면 혼자 집에서 연습을 시작하는 서희 양. 리듬체조는 6종목을 모두 소화해 내야 하기에 잠시도 쉴 틈이 없다.


1년에 한번 방문하는 러시아코치에게 더 많은 걸 배우기 위해 러시아어를 독학할 정도로, 서희 양의 매일매일은 온통 리듬체조로 가득하다.


손연재는 “언니도 허리랑 발목이 많이 아팠다. 그럴 땐 귀찮아도 매일매일 재활훈련을 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왜 이렇게 서희 양이 뜻을 굽히지 않는지 심리 검사를 진행했다.


운동 선수로서 내적 동기는 100점이라는 결과가 나왔으나 가족관계와 스트레스 정도에 대해 상담사는 “스트레스가 있고 우울감이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진통제를 먹어가며 훈련을 계속해보지만, 평소 쉽게 해내던 동작마저 제대로 할 수 없게 되자 아이는 결국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점점 더 심해지는 발목 통증에 다시 병원을 찾은 서희 양과 엄마. 검진 이후 치료를 위해 훈련을 잠시 멈추라는 의사의 만류에도, 서희 양은 대회에 출전하겠다는 고집을 꺾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