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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델루나’ 배신자가 될 수밖에 없었음이 드러났다.

정유진 기자  2019.08.25 15: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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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호텔 델루나'가 연일 화제인 가운데 이도현의 정체가 화제다.


“너는 배신자로 살아. 그러면 만월이는 살 거야”라던 연우의 목소리를 통해 청명이 배신자가 될 수밖에 없었음이 드러났다.


송화 앞, 머리를 숙인 만월을 감정 없는 듯 바라보던 청명. 하지만 한 손엔 전하지 못했던 비녀를 손에 피가 흐를 정도로 움켜쥐고 있었다.


게다가 죽은 후에도 저승으로 떠나지 못하고 반딧불이로 남아 만월의 곁을 지켜왔다.


이는 어떤 마음이었을까. 어쩔 수 없이 배신자로 남았던 그의 이야기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청명을 보기 위해 달려갔던 만월을 기다리고 있었던 건 송화(박유나 분)와 군사들이었다.


같은 시각, 연우와 도적패 역시 습격을 받았고, 그 중심에 청명이 있었다.


모두 그가 배신자라고 생각했던 이유였다.


만월이 체포되기 전, 같은 장소에 청명이 있었고 그의 손엔 만월의 표식을 한 비녀가 있었다.


그곳에서 만월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일까. 비녀를 보며 환하게 웃는 청명은 우리가 알던 배신자의 얼굴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