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20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10회에서는 싱가포르로 유학을 갔던 조상훈(김도완 분)이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준우는 휘영(신승호)의 거짓말 보다 수빈이 자신을 믿지 못했다는 사실에 마음 아파했다.
준우는 믿지 못해 미안하다며 메시지를 보내온 수빈에게 믿음을 주지 못한 자신이 문제라며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은 자격이 없는 것 같다고 답해 둘의 사이가 조금씩 멀어지는 듯했다.
공을 맞는 순간 최준우는 마음 속으로 "유수빈 콩알 같다"고 언급했다.
두 사람의 미묘한 관계를 황로미와 마휘영이 눈치챘다.
유수빈은 자신을 지키려던 최준우의 모습을 떠올리며 설레했다.
마휘영과의 재회도 이루어졌다.
조상훈이 “내가 돌아와 실망했느냐”고 묻자 마휘영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 반응했다.
조상훈은 “겁나 두려울 텐데”라 답하며 순간 분위기를 서늘하게 만들었다.
옹성우는 첫사랑을 향한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내고 있다.
마치 최준우가 그대로 담겨 있는 듯한 깊은 눈빛으로 그의 성장을 함께 하고 있는 옹성우는 열여덟 소년이 첫사랑에 빠지는 순간을 풋풋하게 그려내며 설렘지수 또한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