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아들과 즐겁게 생일파티를 한 동료의사의 영상을 본 김사권은 송민재의 유치원을 찾았다.
한준호는 동료의사 아이의 생일파티를 보며 흐뭇하고 부러운 미소를 지었다.
동료의사는 고마움의 표시로 점심을 먹자고 했지만, 한준호는 “가볼 데가 있다”며 거절했다.
주상미는 병원을 빠져나가는 한준호의 모습을 봤고, 쫓아갔다.
한석호(김산호 분)를 만난 왕금희는 “오늘 아버님 기일이잖아요”라며 한결같이 그를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한석호는 변명자(김예령 분)와 제사 준비에 돌입했고, 변명자는 “여름이 엄마 같았으면 손수 다 차려놓고 있었을 텐데. 준호는 저가 제 복을 찼지”라며 후회했다.
김사권은 “엄마랑 아빠 함께 살 수 없게 된 거 다 아빠 잘못이야. 그동안 엄마랑 헤어져 보육원에 간 것도 아빠 때문이었고. 그래서 아빠가 여름이한테 너무 미안해. 아빠 용서해줄 수 있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