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의사요한’ 미래에게 커피를 사달라고 조른다.

정유진 기자  2019.08.23 14:43:04

기사프린트


[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SBS ‘의사 요한’ 지성이 의사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목숨을 걸어야 하는, 남은 생에 대한 ‘극강 선택의 기로’에 놓이며 안방극장을 안타까움으로 물들였다.


주 고양이 털 알러지가 있는 미래를 위해 길고양이의 임시보호를 맡게 된 유준은 길고양이를 빌미로 미래에게 커피를 사달라고 조른다.


길고양이의 간식과 장난감을 건네는 미래에게 “누군가를 만났고, 처음엔 살짝 아웅다웅하다 서로 호감이 생겼고, 그럼 이제 뭘 해야 되겠어요?”라는 로맨틱한 멘트로 심쿵을 선사한 유준. 하지만 이내 고양이 이름을 짓자는 얘기였다며 밀당을 시전한 유준은 명불허전 ‘의사요한’의 여심스틸러임을 입증하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곧바로 주치의인 심교수(임동진)를 찾아간 차요한은 긴장된 표정으로 여러 가지 검사를 진행했지만, 심교수는 MRI, 뇌 CT, 뇌혈관 CT 등 정밀 검사를 더하자고 제안해 심상찮은 분위기를 드리웠다.


“내 말 무슨 뜻인지 알지? 일단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자고”라는 심교수에게 차요한은 “저는...의사로 일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남았을까요?”라고 담담하면서도 애처로운 질문을 던져,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