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업그레이드 된 ‘개그콘서트’가 일요일 밤 안방극장을 완벽히 사로잡았다.
방송에서는 '개콘'의 살아있는 전설 강성범과 안상태의 복귀가 눈에 띈다.
코미디의 전성기 주역이었던 만큼 그들은 살아있는 입담을 자랑, '불편한 삼대'로 꽁트의 새로운 장을 열어 웃음을 선사했다.
환자복을 입은 박성광은 병실에 누워 사고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은 남자의 막장 스토리를 코믹하게 연기하며 ‘주간 박성광’의 포문을 열었다.
박성광의 무대는 상상 초월의 상황 설정과 능청스러운 표정, 차진 대사 소화력으로 풍성하게 채워졌으며, ‘돌아온 웃음제조기’의 명성을 아낌없이 떨쳐 완벽하고 유쾌한 주말의 마무리를 만들었다.
2년 만에 돌아온 박성광이 기존에 볼 수 없던 새로운 포맷으로 등장, 신선한 재미로 안방극장에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매주 새로운 스토리로 무대에 오를 예정인 그는 공개 코미디 최초 일회용 개그 ‘주간 박성광’으로 등장, 개그우먼 이현정과 뜻밖의 케미를 발산해 강력한 웃음 폭탄을 터트리며 다음 주 새로운 코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처럼 획기적이고 기발한 코너들로 돌아온 '개콘'은 일요일밤 안방극장의 웃음을 투척하며 현존하는 장수 공개코미디의 명성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