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 김선아가 굴지의 재벌, 데오家 여제(女帝)를 노리는 제니장의 복잡한 감정을 감각적인 비주얼로 완성한 ‘티저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김선아, 장미희, 박희본, 고민시, 김재영, 김태훈 등 탄탄한 배우 라인업과 데뷔작 '인생 추적자 이재구'를 통해 뛰어난 필력으로 주목받은 허선희 작가의 탄탄한 대본, 박형기 감독과 김선아가 '여인의 향기' 이후 오랜만에 재회한 두 번째 작품으로 환상적 호흡을 예고하였다.
첫 번째 티저 포스터에서 김선아는 자욱한 안개 속 어둠이 짙게 깔린, 왠지 모를 스산한 분위기를 드리운 성당 안을 페도라와 상복 차림으로 도도하게 걸어가는, 차갑고 당당한 ‘블랙 아우라’를 표출했다.
목욕탕 세신사에서 정재계를 아우르는 비선 실세로 성장, 결국 재벌그룹 데오家의 여제(女帝)까지 꿈꾸는 제니장의 극렬한 카리스마를 드러낸 것.
티저 포스터 촬영 당시 김선아는 촬영에 들어가기에 앞서 박형기 감독과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제니장의 심정을 이해하고 오롯이 제니장이 되기 위해 몰입하는 모습으로 열기를 돋웠다.
누구의 주문이나 요청도 없이 완벽하게 제니장으로 체화된 감정선을 끌어내 현장을 감탄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