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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의 순간’ 내며 수빈을 힘들게 했다.

박혜린 기자  2019.08.23 0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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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19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9회에서 김향기는 디테일을 살린 감성 연기로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열여덟의 순간’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물로, 김향기는 극 중 홀로서기를 꿈꾸는 우등생 유수빈 역을 맡았다.수빈은 준우(옹성우 분)의 권유로 영화관 데이트를 하게 되었지만 영화 상영 도중 휘영(신승호)이 보낸 문자를 확인하고는 혼란스러워했다. 준우가 휘영에게 “너한테 제일 소중한 유수빈을 빼앗아 주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


수빈은 준우의 마음이 사실일까 봐 진실 여부를 묻지 못했고, 준우를 진심으로 좋아했던 만큼 상처를 받았다.


로미(한성민 분)는 자신이 수빈에게 준우를 좋아한다고 고백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빈과 준우가 데이트를 했다는 사실에 화를 내며 수빈을 힘들게 했다.


누군가를 만난다는 게 부담스러워졌다고 자신의 마음을 숨기는 수빈과, 영문을 모른 채 가슴 앓이를 하는 준우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준우는 무엇이 잘못됐는지도 모른채 갑자기 싸늘하게 식어버린 수빈으로 인해 속앓이를 했다.


로미(한성민)는 두 사람이 함께 영화를 보러 갔다는 걸 알고 수빈을 몰아붙였다.


로미는 등 뒤에 준우가 있다는 걸 뻔히 알면서 수빈에게 “너 분명히 얘기했다? 최준우 안 좋아한다고”라고 대답을 받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