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16일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함익병이 출연해 학창시절 은사를 찾았다.
“앞만 보고 달리느라 정신없는 20대를 보냈다. 그러다 개업을 했는데 병원을 운영하느라 지친 거다. 마침 작은 대학병원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와서 이번 기회에 여유롭게 살자는 마음으로 수락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함익병은 "힘들었던 지난날을 돌아보면 떠오르는 분은 딱 한 분, 진해남중학교 3학년 담임선생님이셨던 송진학 선생님"이라고 밝혔다.
함익병은 “송진학 선생님을 1977년 졸업 후 한 번도 찾아뵙지 못했다. 그동안 방송을 보면서 다들 미리 좀 찾지 왜 꼭 방송을 통해 찾으려 하나 싶었는데 당사자가 되어버려 무척 민망하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졸업 이후 연세대 의대에 합격하고 40대가 될 때까지 일만 하고 살았다”며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려오느라 선생님을 찾아뵙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