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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오후세시의연인’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정유진 기자  2019.08.22 06: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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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17일 방송된 채널A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에서 손지은(박하선)과 윤정우(이상엽)은 사랑의 도피를 떠났다.


방송 엔딩에서 세상의 비난을 피해 도망친 손지은과 윤정우. 윤정우는 손지은을 데리고 자신의 할아버지가 물려준 비밀의 집으로 도피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도, 손가락질도 없는 곳에서 손지은과 윤정우는 두 사람만의 이야기를 나누며 행복한 한때를 보냈다.


어린 시절부터 첫 만남까지, 지금까지 몰랐던 속내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은 것.


새와 둥지로 분리되는 목걸이를 증표로 나눠가지기도 했다.


달콤할 수 만은 없었다.


손지은은 남편 진창국(정상훈 분)과 시어머니 나애자(김미경 분), 윤정우의 아내 노민영(류아벨 분)이 찾아오는 꿈에 시달렸다.


윤정우는 힘들어하는 손지은을 위해 대신 사과를 하러 떠났다.


진창국은 손지은을 끌고 나갔다.


윤정우는 손지은을 잡으려고 했지만, 노민영도 말렸고 두 사람은 그대로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영원할 수 없다는 걸 알고도 내달린 손지은과 윤정우. 둘만 있을 때 가장 행복했던 두 사람이 강제로 헤어졌다.


금단의 열매는 달콤했지만, 그 대가는 너무나 혹독했다.


손지은과 윤정우의 달콤한 일상에 함께 행복을 느끼던 열혈 시청자들은 이 엔딩에 함께 마음 아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