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업그레이드 된 ‘개그콘서트’가 일요일 밤 안방극장을 완벽히 사로잡았다.
방송에서는 ‘개콘’의 살아있는 전설 강성범과 안상태의 복귀가 눈에 뛴다.
코미디의 전성기 주역이었던 만큼 그들은 살아있는 입담을 자랑, ‘불편한 삼대’로 꽁트의 새로운 장을 열어 초특급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레전드들의 총집합 ‘전설에 먹칠하다! 불후의 분장’은 보는 재미를 더했다.
김대희, 박준형, 박성호, 유민상, 정진하, 양상국이 온몸에 분칠을 한 채로 등장했다.
박준형의 진행을 중심으로 그들은 스머프, 알라딘, 지니, 아바타등 역대급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놀라운 분장으로 좌중을 감탄케 했다.
2년 만에 돌아온 박성광이 기존에 볼 수 없던 새로운 포맷으로 등장, 신선한 재미로 안방극장에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매주 새로운 스토리로 무대에 오를 예정인 그는 공개 코미디 최초 일회용 개그 ‘주간 박성광’으로 등장, 개그우먼 이현정과 뜻밖의 케미를 발산해 강력한 웃음 폭탄을 터트리며 다음 주 새로운 코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처럼 획기적이고 기발한 코너들로 돌아온 ‘개그콘서트’ 1011회는 일요일밤 안방극장의 웃음 핵폭탄을 투척하며 현존하는 장수 공개코미디의 명성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