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뉴이스트 백호는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으라차차 만수로’ 8회에 출연해 영국 축구 13부 리그 첼시 로버스의 글로벌 이사로써 박문성 해설위원과 나란히 중계석에 앉아 생애 첫 축구 중계에 나섰다.
상대팀 엔필드 타운 선수들의 피지컬을 본 이사진은 한 풀 기가 죽었다.
첼시 로버스 선수와의 체격 차이가 컸기 때문. 박문성은 두 골 이상으로 패할 것이라고 점쳤고, 이시영 역시 6대 1로 크게 질 것 같다고 예상했다.
엔필드 타운 선수들도 자유롭게 몸을 풀며 다소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방송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경기 초반, 좀처럼 전진하지 못하고 경직된 모습을 보이던 첼시 로버스는 조금씩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기 시작했고, 급기야 전반 15분 후안이 선제골을 터트리는 기염을 토했다.
완벽하게 만들어낸 골에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고, 기적 같은 상황에 경기장은 함성으로 뒤덮였다.
더해 백호는 경기를 몰입해서 보며 나오는 다양한 리액션에 “저절로 소리가 난다. 제가 몰랐던 저의 모습을 보고 있다”며 깜짝 놀라는 모습으로 남다른 리액션 장인임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