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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쳐’ 없는 김영군의 눈빛은 더욱 짙어져있다.

정유진 기자  2019.08.21 02: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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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왓쳐’는 지난 13회에서 또다시 역대급을 갱신하는 숨 막히는 전개로 압도적 서스펜스를 빚어냈다. 변수 윤지훈(박훈)의 등장은 종잡을 수 없는 전개로 이어졌다. 박진우(주진모)의 변호사로 선임된 윤지훈은 불구속 수사가 무산되자 본색을 드러냈다. 윤지훈은 김영군과 한태주(김현주)를 납치했고, 두 사람의 목숨을 빌미로 박진우를 꺼내 달라고 요구했다. 냉철하게 시간을 번 도치광(한석규)은 박진우를 조사실에서 만났다. 박진우는 윤지훈이 가지고 온 혈압약을 먹고 쓰러졌지만 도치광이 그를 두고 조사실을 나오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장사회’의 실체에 다가갈수록 위험은 고조되고 있지만, 비리수사팀과 김영군은 아랑곳하지 않고 진실을 향해 직진한다.


한태주와 자신을 납치한 배후와 장사회의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김영군이 향한 곳은 폐차장. 공개된 사진 속 그의 날 선 모습에서 분노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그곳에는 이미 윤지훈 사무실에서 한 차례 김영군을 습격한 바 있는 의문의 인물이 기다리고 있었다.


상대의 날 선 압박을 홀로 마주하고도 흔들림 없는 김영군의 눈빛은 더욱 짙어져있다.


팽팽한 긴장감은 금방이라도 한바탕 격투가 벌어질 듯 아슬아슬하고 위태롭다.


사진 속 김영군 앞에 나타난 장해룡의 모습도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비리수사팀과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우면서도 사안에 따라 협력을 해왔던 장해룡이기에 무슨 이유로 이곳을 찾은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한태주와 위기를 맞았던 김영군이 어떻게 빠져나올 수 있었는지도 이목이 쏠리는 대목이다.


박진우(주진모)는 장사회 조직 명단을 내놓으면 풀어주겠다는 도치광(한석규)에게 “옳은 일을 하는 거야. 장사회는 법망 피해가는 악질 범죄자들 잡아넣는다”고 항변하며 끝까지 입을 열지 않았다.


그렇게 협상이 결렬되고 박진우를 변호하기 위해 윤지훈이 찾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