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18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이하 ‘선녀들’)에서 선녀들은 일제 시대 90%가 넘게 훼손된 경복궁으로 향했다.
본격 여행에 앞서 경복궁의 대문 광화문에 모인 ‘선녀들’. 전현무는 “여기에서 맨날 유턴만 했지. 선 건 처음”이라며 남다른 감회에 젖는 모습을 보였다.
유병재 역시 자주 봤지만 자세히 알지 못했던 경복궁을 새로이 돌아보며, 여행 의욕을 활활 불태웠다.
네 사람은 경복궁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한 곤녕합으로 향했다.
명성황후가 침전으로 썼던 건물로, 을미사변이 일어난 곳이었다.
그때 호사카 유지 교수가 등장했다.
호사카 유지는 귀화하게 된 결정적 계기에 대해 "명성황후 시해 사건을 우연히 잡지에서 보고 충격을 받았다. 일본에선 이런 거 절대 알려주지 않는다. 이런 걸 한국에서 얘기해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선녀들은 조선총독부 건물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경복궁이 앞으로 500동 정도가 복원될 것"이라고 전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선녀들은 이야기를 하며 근정전으로 향했다.
근정전의 의미를 짧게 "정치를 잘하자"라고 전하며 쉽게 풀어주었다.
근정전 앞 어도를 살피고 조정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