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서 홀로서기를 꿈꾸는 우등생 유수빈 역을 맡은 김향기가 중반을 달려가고 있는 극에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였다.
8회에서는 사랑에 빠진 10대 청춘의 다양한 감정을 소화해내며 김향기가 아닌 유수빈을 상상할 수 없게 만들었다.
수빈에게 남다른 감정을 느낀 준우는 망설임 없이 직진했다.
수빈의 어머니 윤송희(김선영 분) 앞에서 묘한 거절을 당했으면서도 또 다시 수빈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오제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와중에도 동생을 돌보는가 하면, 혼자 사는 준우를 위해 분식을 챙겨주는 자상함도 뽐냈다.
또, 준우에게 수빈(김향기 분)이의 집을 알려주는 등 둘 사이 오작교 역할을 하기도 했다.
김향기는 기복 없는 연기와 특유의 발랄함으로 유수빈을 사랑스럽게 표현하며 공감을 이끌어내는 중이다.
감성 청춘물답게 인물들의 섬세한 감정이 중요시되는 가운데, 오랜 내공으로 부족함 없는 연기를 보여주며 대체불가한 매력을 뽐내는 김향기에게 더욱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수빈 역시도 준우를 좋아하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그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 것 역시 사실이었다.
사랑과 기침은 감출 수 없다고 했던가. 수빈은 친구들에게 금새 준우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들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