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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라차차만수로’ 골리앗의 대결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유진 기자  2019.08.20 01: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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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첼시 로버스가 강호팀과의 경기에서 아쉽게 역전패했지만, 새로운 희망을 보이며 깊은 감동을 안겼다.


김수로는 새 시즌을 앞두고 첼시 로버스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펼쳤다.


실력 좋은 팀과 경기를 해본 적 없는 첼시 로버스를 위해 모두가 꿈꾸던 프리미어리그 구장에서 7부 강호팀과의 친선경기를 준비한 것.


방송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경기 초반, 좀처럼 전진하지 못하고 경직된 모습을 보이던 첼시 로버스는 조금씩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기 시작했고, 급기야 전반 15분 후안이 선제골을 터트리는 기염을 토했다.


완벽하게 만들어낸 골에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고, 기적 같은 상황에 경기장은 함성으로 뒤덮였다.


경기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상황으로 전개돼 빅재미를 안겼다.


위기에서 빛난 선제골에 힘입어 종료 1분 전, 매드 막스의 추가골로 2:1로 전반전을 마무리하게 된 것.


예상치 못한 첼시 로버스의 공격에 엔필드의 코치진은 성이 난 듯 바쁜 움직임을 보였고, 여유로운 모습으로 일관하던 상대 선수들 역시 몸을 풀기 시작하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그 배경에는 구단주 김수로의 진심이 있었다.


선수들과 보드진을 위해 전광판 이벤트를 펼쳤던 김수로는, 이동 방향과 순간 속도 등을 데이터화할 수 있는 GPS가 내장된 소형 웨어러블 측정기를 선물해 모두에게 감동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