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14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테니스 왕자라고 불리는 테니스 영재 류창민 군이 소개됐다.
무려 4남매가 모두 테니스를 한다는 창민 군의 가족. 4남매 부모는 “네 명을 낳으면 지금 같은 시대에 애국자가 된다고 하잖아요. 짝수도 딱 맞고 복식하기도 딱 좋다”며 웃었다.
전국 대회를 석권하며 초등부 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창민 군은 연습 과정도 남다르다.
공을 따라가는 순발력과 동체 시력, 판단력을 한꺼번에 키울 수 있는 1대 4경기가 그것인데... 창민 군 혼자 상대방 코트의 4명을 상대하는 훈련방식이다.
더욱더 놀라운 사실은 혼자서 4명을 상대하지만 예리하게 꽂히는 스트로크에 상대 선수들이 오히려 쩔쩔매는 모습이었다.
창민 군의 감독은 "창민이는 5학년 때부터 국가대표 자격으로 세계대회를 나갔다. 작년 10월부터는 전승을 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서브 괴물’이라 불리는 임용규는 창민 군의 경기모습을 보고 “나 초등학교 6학년보다 더 잘 한다”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