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15일 방송된 MBC '신입사관 구해령'에서는 이조정랑 송씨(류태오 분)의 승차 비리를 저격했다가 탄핵 역공을 맞는 민우원(이지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이림의 환궁 소식에 대비 임씨(김여진 분)가 녹서당을 찾았다.
대비는 백성을 위해 내린 이림의 결단을 "기특하다"고 칭찬해 이림을 울컥하게 했다.
가운데 이림은 "이제는 사가로 나가 살고 싶습니다"라고 어렵게 입을 뗐고 대비는 "도원이 있을 곳은 여깁니다. 이 궐이, 도원의 자리입니다"라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구해령은 "비가 그쳤으니 데려다 드리겠다"며 그를 향한 호감을 드러냈다.
"이렇게 다 젖었는데 마마를 혼자 보낼 수는 없다. 또 산에 호랑이가 있으니 같이 가자"고 말했다.
호랑이를 무서워하는 이림에게 구해령은 "손 잡아드릴까요"라고 물어 이림을 당황하게 했다.
상소를 올린 자는 "예로부터 한림을 선발할 때는 신중을 구하려 친가 외가의 허물까지 전부 살폈다. 그런데 민우원은 처부가 역모, 처가 억울함을 호소하며 자결하는 죄를 범했다. 서책을 읽다 잠이 든 이림은 다음날 아침 해령이 자신의 팔을 베고 잠든 것을 보고 그대로 얼어붙었다. 잠결에 이림의 품을 더 파고들며 뒤척이던 해령은 뒤늦게 자리에서 튕기듯 일어나 "죄송합니다"를 연발했고, 그 모습을 내관 허삼보(성지루 분)과 나인들이 목격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