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31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지난해 9월 전파를 탄 '길 위의 닥터' 2부가 재방송됐고, 아프리카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서 '정글 닥터'로 불리는 한국인 의사 이재훈 씨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재훈씨는 "기적 같은 일이 많았다"며 "생각나는 이는 산모였는데 조산사들이 자연분만을 하다가 실패한 거다, 그래서 정말 빠르게 수술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이재훈 의사는 “항생제와 해열제를 주면 30분 만에 열이 내리는 효과가 있는데 환자들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신이 내려온다'라는 표현을 쓸 정도다”라며 “그래서 저희가 느닷없이 굉장히 영엄한 무당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