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7월 5일 첫 방송 이후 '오세연'은 계속된 입소문으로 마니아층을 탄탄히 쌓아 올린 가운데, 지난 주 방송된 7회에서는 놀라운 상승폭을 보이며 채널A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015년 개인의 성적 자기결정권과 사생활의 자유 보호를 위해 간통제가 폐지된 이후 형법상으로 간통을 처벌할 수 없게 됐다.
’오세연‘은 달라진 시대 상황 속 불륜을 다룬다.
평범하고 조용한 성격들의 인물들이 저지르는 금기라는 점에서 충격의 강도가 세다.
서서히 깊숙이 스며들어가는 메꽃 같은 사랑의 손지은-윤정우와 한 번에 끌린 불꽃 같은 사랑의 최수아-도하윤은 같은 듯 다른 두 사랑이 동시에 전개되며 시청자들 역시 매주 금, 토요일 밤 뜨거운 사랑의 열기에 함께 빨려 들어가고 있다.
운명적인 첫 만남부터 이들이 어떻게 치명적인 사랑의 불구덩이에 뛰어들게 된 건지, 또 이로 인한 인생의 변화까지 촘촘하게 그려지며 몰입을 더한다.
이들의 이야기는 유려하고 아름다우면서도 강렬한 대사로 더욱 선명하게 전달된다.
티저에서부터 "출구 없는 미로에 갇혀버린 것만 같습니다. 신이시여. 부디 저를 시험하지 말아주세요"라는 대사로 치명적 사랑의 파동을 예고한 '오세연'. 이후로도 매 방송마다 사랑의 감정을 담은 대사로 시청자의 심장을 두드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