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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방’ 김수미는 이왕이면 남녀 모두에게 주는...

정유진 기자  2019.08.03 04: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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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30일 방송된 MBN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에서 이상민이 김수미만을 위해 만든 신곡인 '최고의 한방'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김수미와 세 아들은 이상민이 김수미를 위해 15년 만에 준비한 신곡 ‘최고의 한방’ 녹음을 위해 녹음실에 집결했다.


김수미는 “이왕이면 남녀 모두에게 주는 메시지면 좋겠다”고 제안, 즉석에서 가사를 바꾸며 열의를 불태웠다.


뒤이어 이들은 다른 가사들도 긍정적인 호칭으로 바꾼 후, 고음 대결과 룰라의 ‘3! 4!’ 박자 맞히기 게임으로 텐션을 한껏 끌어올렸다.


김수미의 노래를 들은 홍자는 “목소리가 이 음악에 찰떡처럼 잘 어울릴 거 같다”라면서도 “연기를 하셨으니까 가사가 아니라 대사라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말할 때처럼 편하게 하면 좋을 거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홍자는 "김수미 선배님께서 연기를 오랫동안 하신 분이니깐 가사를 읽는 느낌이 아닌, 대사를 읽듯이 노래를 부르시면 될 것 같다"며 조언했다.


김수미는 강약을 정확하게 조절하며 완벽하게 노래를 선보였다.


김수미는 기분이 좋아진 듯 "빌보드 가자"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프로듀서 자리에 앉은 이상민은 음박치 김수미를 위한 전무후무 ‘돌림노래 녹음법’을 개발, 완벽한 후반 작업을 공언하며 깔끔한 녹음을 이어나갔다.


뒤이어 탁재훈이 녹음실에 들어섰다.


컨츄리꼬꼬 이후 21년 만에 녹음실에서 만난 두 사람은 감개무량함을 금치 못했고, 탁재훈은 여전한 노래 실력으로 이상민을 절로 미소 짓게 했다.


긴장이 풀린 탁재훈은 각종 ‘저 세상 애드리브’를 남발해 웃음을 연발하기도 했다.


홍자를 버티게 했던 힘은 다름 아닌 가족이었다.


홍자는 동생의 응원과 지원 덕에 무명을 버틸 수 있었다고. 김수미는 “가족의 힘이 중요해. 언니 계속하라고 응원하면서 용돈을 주니까 이를 악물게 되지”라고 공감했다.


김수미가 녹음이 시작되자, 이상민은 자신이 가이드한 곡을 돌림노래로 따라 부르게 하는 녹음 방식을 고안해 수월하게 작업을 이어나갔다.


이상민은 노래를 부르고 있는 김수미에 "너무 귀여우시다. 잘하고 있으시다"며 "자신 있게 지금처럼만 계속 하면 된다"고 말하며 대만족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