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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요한’ 무엇보다 이번 주 방송분에서는 지성이...

정유진 기자  2019.08.03 0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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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SBS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극본 김지운 연출 조수원 김영환 제작 KPJ)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흥미진진하게 찾아가는, 국내 최초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하는 데 이어, 2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하며 금토 안방극장을 장악,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따라 당시 내과의로 출연, 요한과 옥신각신하다가 항생제까지 잘못 투여한 의사로 등장했던 정현석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알고보니 그는 지난 드라마 ‘흉부외과’에서 수술 장면에서 꼭 등장했던 체외순환사로 출연하면서 흰 가운을 입은 적이 있었다.


무엇보다 이번 주 방송분에서는 지성이 자신을 촬영하는 방송팀 카메라 앞에 선 채로 환자를 진료하는, 색다른 순간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차요한(지성)이 조명을 받으며 카메라 앞에서 ‘TV 방송 프로그램’을 위해 촬영하고 있는 장면. 차요한은 손바닥을 펴고 다른 손가락으로 손바닥을 누르면서 통증에 대해 설명하는 가하면, 환자에 대한 치료 상황을 방송팀 피디에게 설명하는 등 카메라에 집중하였다.


‘닥터 10초’ 차요한이 방송팀 카메라 앞에 서게 된 사연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성은 대다수가 의학 용어로 이뤄진 대사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기 위해 대본을 읽고 또 읽으며 연구와 암기에 매진하였다.


어려운 용어는 수십 번 되뇌며 입에 익히고, 익숙해질 때까지 반복을 계속하고 있는 것.


열정적으로 연기에 몰입하고 있는 지성으로 인해 더욱 실감나는 장면이 탄생하고 있는 셈이다.


“대본과 연출력, 연기력 모두 인정받는 이런 작품에 제가 작으나마 도움이 되었다면 정말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의사요한’이 더욱 흥행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응원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