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30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2’ 50회에서는 짝사랑녀의 사연이 소개했다.
사연이 진행될수록 MC들은 어두운 표정을 풀지 못했다는 전언.
그러던 어느 날 운명처럼 남자가 고백을 해왔고 그와의 연애를 시작하게 된다.
지울 수 없는 친구의 흔적과 애인으로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한 남자친구 때문에 스튜디오 전체가 분노, 특히 한혜진은 “셋 다 엉망진창이야 지금”을 외치며 한마음 한뜻이 되었다는 후문이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남친의 과시욕은 영역을 점차 넓혀 간다는 것이다.
사연녀의 아르바이트 일정을 맘대로 조정하고 따라가 남친의 가족들을 보기도 했다.
데이트 한다고 갔다가 우연을 가장한 척 친구를 만나 소개를 하기도 했다.
즉, 사연녀의 의사는 전혀 개의치 않고 친구, 가족, 회사 동료들에게 소개하고 다녔다.
심지어 허락없이 친구들 단체 대화방에 사연녀의 사진을 올리고, 영상통화를 시켜주면서 "대학생 여자친구다, 부럽지?"라면서 사연녀를 악세사리처럼 자랑하기 나선 것.
아픈 사연녀를 배려하지 않고 막무가내로 전화를 해 피해를 주는 등 비위 맞추기 급급했다.
한혜진은 “남자친구는 본능에 충실한 거야. 두 여자를 다 취하고 있는 상태다”고 일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