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30일 오후 방송된KBS2 예능 프로그램 '덕화TV2 덕화다방'에서는 셰프로 전격 변신한 이덕화의 반전 매력이 공개된다.
덕화TV'에서는 시니어 세대의 크리에이터 도전기를 가감 없이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시니어 창업'을 소재로 한 리얼리티 예능 '덕화다방'에서도 이덕화의 매력은 이어졌다. 첫 방송에서 이덕화는 최근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아내를 도와 다방 오픈을 준비했다. 두 사람은 전통 찻집과 핫플레이스 카페를 둘러보며 시장 조사에 나섰고 직원 섭외를 위해 전영록, 허경환, 지창욱 등에게 전화를 걸어 눈길을 끌었다.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덕화다방 오픈 첫날, 이덕화는 텅빈 가게에서 뒷짐 지고 서성거리며 안절부절 못한다. 이내 첫 마수걸이 손님이 자신의 특별 메뉴 ‘덕수란’을 주문하자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반가워했다.
이덕화는 만들기 힘든 '덕수란'을 주문받을 때마다 투덜대는가 하면 아예 "메뉴판에서 없애버려야겠다"는 폭탄 발언까지 하며 주문 거부에 들어갔다고 해 '귀차니스트' 이덕화의 앙탈과 태업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이덕화는 이내 마음을 다시 잡고 뜨거운 주방 불앞에서 낚시할 때보다 더 신중한 표정으로 국자를 들고 240초를 기다리는 정성과 열정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이덕화는 지난 23일 열린 '덕화다방' 제작 발표회에서 "시즌1에 이어 '덕화다방'을 이어갈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요즘 제가 드라마가 아닌 예능에 나오고 있는데 제 이름을 걸고 하는 프로그램이니 목숨 걸고 열심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