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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방송 녹화 이후 회식 자리에서...

정유진 기자  2019.08.02 05: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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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30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김지우, 레이먼 킴 부부가 출연했다.


방송 녹화 이후 회식 자리에서 우연히 옆자리에 앉아 대화를 나누다 보니 공통 관심사가 너무 많아 김지우가 먼저 데이트 신청을 하게 되고 결혼까지 골인한다.


"저희 남편이 처음에 저를 두 번이나 퇴짜를 놨다"라며 "제가 먼저 사귀자고, 만나자고 얘기를 했다. 그랬더니 자기는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하더라. 누가 결혼하자고 했느냐, 만나자고 한 것"이라고 했다.


"정신 차리고 보니까 결혼식장을 걷고 있더라"라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관객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았다고. 김지우는 "인터넷을 보면 항상 반응이 극과 극이더라. '쟤는 노래도 못하지 않아?', '방송에 나오던 사람 아냐?' 등의 반응을 보고 내가 잘하는 것만이 살 길이구나 싶었다"라며 "그래서 정말로 지금까지도 될 때까지 연습한다"고 데뷔 18년 차 베테랑임에도 여전히 노래 레슨 등을 받는다고 전했다.


3차에 걸친 석 달의 오디션을 보고서야 첫 작품 '사랑은 비를 타고'를 만난 그녀는 뮤지컬 배우로서 인정받기 위해 남들보다 더 일찍, 더 오래 연습실에 남아 연습하느라 잠잘 시간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