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에서는 신동미가 '세상을 바꾸는 15분'(세바시)로 첫 강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동미는 오랜 무명시절을 보내다 신스틸러 여배우로 주목 받으나 지난해 청천벽력 같은 암 선고를 받았다.

시험관 시술도 실패한 상황.

방송 후 시청자들은 신동미를 향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신동미는 네티즌의 댓글을 통해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때 '왜그래 풍상씨'라는 작품을 만났다. '저는 한 번도 남편을 위로해 준 적이 없는데 드라마 보고 힘들게 자고 있는 남편을 안아줬고 앞으로도 안아줄 것'이라는 댓글을 봤다"라며 "그 댓글이 날 안아줬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신동미는 “보통 때 나였으면 너무 신이 났을 거다. 미니시리즈 주연이었다. 난 한 번도 미니시리즈 주연을 해본 적이 없었다. 너무 신이 났는데 못하겠더라. 그때 난 배우로서 사람으로서 바닥이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