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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의 밤’ 토니안은 이건 개인적으로 화가 난다...

정유진 기자  2019.08.01 05: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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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악플의 밤'(연출 이나라)은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과 직접 대면해보고 이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히는 프로그램. 지난 26일 방송된 6회에서는 ‘아이돌 23년차’ 토니안과 ‘괴물 래퍼’ 비와이가 출연했다.


두 사람의 뜨거운 인기와 화제성을 입증하듯 초강력 악플이 무한대로 쏟아졌고 이를 저 세상으로 날려버린 촌철살인 악플대항러로 분한 토니안과 비와이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토니안은 ‘레전드 오브 아이돌’답게 첫 악플부터 강력했다.


토니안은 ‘쉰내 나는 H.O.T를 아직도 빨아대는 아줌마들’이라며 팬들을 저격하는 댓글에 “저를 욕하는 건 괜찮은데 여기 말씀하신 아줌마들이 당신의 누나나 직장상사일 수도 있다”며 당당히 ‘NO 인정’을 외쳤다.


이어지는 추억팔이 악플에도 “기억을 공유하는 것”이라며 “옛날 영상은 자주 보고 있어요”라고 맞대응해 팬들을 향한 찐사랑과 H.O.T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신동엽보다 더 심한 출연료 루팡’이라는 악플에 대해 “출연료는 다른 방송의 5분의 1을 받고 있다”며 ‘NO 인정’을 외친 반면 모친과 함께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악플에는 “노잼 인정”이라며 솔직하게 대답했다.


토니안은 "이건 개인적으로 화가 난다. 저를 개인적으로 욕하는 건 상관이 없지만 저희 멤버들과 팬분들은 20년 된 가족이다. 가족은 건들이지 말아야하는 것 아닌가. 화가 날 수 밖에 없다"라며 "누구나 살아가면서 즐기는 게 있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지 않나. 그거에 대해 뭐라고 하는 건 이해가 안 된다"고 토로했다.


비와이는 힙합에 대한 대중의 인식에 대해 “힙합은 악하고 디스하는 음악이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내가 쇼미더머니에 나온 이후 그런 게 바뀌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힙합씬 내에서 자신을 ‘체인저’라고 생각한다 밝혔다.


동시에 “19금 토크를 음지에서 양지로 끌어올린 자” “대중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 행동과 용기”라며 ‘악플의 밤’ 체인저로 신동엽과 설리를 꼽았다.


이와 함께 비와이는 명품 브랜드 착용에 대해 “노래 안에서만 표현하려던 모습이고 평소에는 저렇게 못 입죠”라며 과한 명품 의상들은 평소 의상이 아니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