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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정원’ 27일 방송된 5 8회에서는 교통사고를...

정유진 기자  2019.08.01 04: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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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27일 6부 방송말미 신난숙(정영주)은 성욱(문지윤)의 핸드폰을 보고 있는 사비나(오지은)를 보고선 “이거 이성욱 핸드폰이야? 그래서 이것도 새끼라고 들여다보고 있었어?”라며 말을 한다.


분노에 찬 듯한 난숙은 “이게 아주 배가 부르니깐 벌써 다 잊고 추억여행 하고 앉아있네? 너 니 발로 불구덩이 기어들어갔을때 죽어도 못 살겠다고 맨발로 뛰쳐나왔던 거 벌써 다 잊었어? 그거 다시 사람 꼴 만드느라 내가 무슨 일까지 했는지 잊었냐고? 자그마치 십년이야 니가 깽판 친 과거 지우느라 이민 10년, 엄마는 위장 결혼까지 했어! 그래서 만들어진 게 지금 사비나라는 이 자리야! 근데도 넌 아직도 과거에 미련이 남았어?”라며 그동안의 이야기를 한다.


27일 방송된 5-8회에서는 교통사고를 당한 성욱(문지윤)을 찾아다니는 동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성욱은 준기(이태성)의 차에 치인 후 다른 곳으로 옮겨진 상황. 이를 알 리 없는 동주와 필승(이상우)은 사라진 돈 가방의 행방을 두고 티격태격하며 앙숙 케미를 발산했다.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도움을 주려 하는 동주에게 필승은 오지랖이 왜 그렇게 넓냐며 타박했고, 동주 역시 이에 지지 않고 함께 버럭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 후 7회 방송에서 사비나는 믿음(강준혁)이를 보고 정신을 차린다.


한강을 보고 있는 사비나에게 난숙은 “우린 같은 부류야! 세상은 다 공평하다는 거! 노력하면 다 이룰 수 있다는 거! 그게 다 개뼈다귀같은 소리라는 걸 너무 잘 알지. 흙수저로 태어나면 내가 뭘 얼마나 잘하든 평생 흙이나 파다 죽는 게 법인 세상이야! 그러니깐 순순히 받아들이고 평생 흙수저로 구질구질하게 살든가 아님 반칙을 써서라도 저 꼭대기로 기어 올라가서 사람답게 살든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돼!”라며 다시 한번 사비나를 각인 시켰다.


사비나를 달래듯 “넌 누가 봐도 예쁘고 사랑스럽고 영리해. 그런 너한테 어울리는 곳은 여기가 아니라 저 꼭대기야. 어쩌겠니 하늘이 안 주셨는데! 우리 스스로가 수단 방법 가리지않고 어떻게든 가져올 수 밖에.. 이 정도는 하늘도 양보해도 돼”라며 이야기를 했다.


정영주는 신난숙으로 분해 자신의 딸인 사비나에게 강약 조절을 하며 지독한 악역연기를 선보였다.


준기(이태성)의 사고를 위장하기 위해 그 누구보다 나서서 처리하는 모습을 통해 헬리콥터 맘의 면모를 보여줬으며, 앞으로 사비나를 위해 어떠한 악행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