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개인 방송 채널에 올릴 영상 만들기에 한창인 박진주와 매니저는 콘텐츠로 노래를 선택했다.
박진주는 과거 보컬 트레이너 경험이 있을 정도로 훌륭한 가창력을 지녔다.
매니저는 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박진주에게 노래 상담 코너를 해보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다.
가상의 구독자가 된 매니저는 “고음으로 분위기를 휘어잡고 싶다”고 고민을 털어놓은 뒤 노래 한 소절을 불렀다.
박진주는 “첫 번째로 듣기가 싫고, 두 번째로 아직 변성기가 안 지났다”라는 엉뚱한 대답을 내놓아 폭소를 유발했다.
스튜디오 녹화에서 박진주는 노래교실을 펼쳤다.
전현무의 노래를 듣고 "기교를 다 빼라"고 간단명료하게 진단했다.
전현무의 노래 실력은 눈에 띄게 달라졌고 참견인들 모두 감탄하며 박수 쳤다.
매니저는 박진주와 끊임없이 회의하는 이유에 대해 “누나가 긴장도 많이 하는 성격이기도 하고, 일하기 전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과정이다. 회의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말이 회의 지옥이지 저희에게 회의는 즐거움이자 행복”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매니저의 영상 편지가 이어졌다.
매니저는 "이렇게 말하려니 낯간지럽다. 누나에게 고맙다 즐겁다는 말을 많이 했기에 어떤 생각하는지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한다. 별다른 말보다는 제 매니저 경력에 있어서 누나를 만난 건 가장 큰 행운이다. 긍정적인 생각과 행복, 웃음 잃지 말고 전진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