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29일 재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호텔 델루나'에서는 구찬성(여진구 분)과 이미라(박유나 분)의 재회가 전파를 탔다.이날 방송에서 구찬성은 이미라에게 "절대 안 들어올 줄 알았는데 보니까 긴장되냐"고 물었다.
게다가 점차 생명력을 얻고 있는 월령수로 인해 근심하는 만월과 델루나 직원들에게 불안함을 더했다.
이번에도 영혼의 한을 무리 없이 풀어준 찬성. 이에 만월은 마고신들이 그를 돕고 있는 것이냐며 분개했다.
사신은 나직이 “마고신이 돕는 건 너다. 너도 저자의 배웅을 받으며 떠날 것이다.”라고 짚어주며 현실에 머물고 있는 만월의 마음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박유나는 여진구와 보여준 티격태격 케미가 인상적이었다.
자신을 보자마자 “유학시절 빌려 간 5000불을 갚으라. 고소하겠다”라며 닦달하는 찬성을 보면서도 “나 의사야. 금방 갚아”라고 태연하게 맞받아치고, “네가 날 고소할 리가 없지. 네가 날 얼마나 좋아했는지 다시 기억을 떠올려봐”라고 말하며 귀엽다는 듯 찬성을 바라보는 표정은 앞으로 두 사람이 만들어갈 이야기에 대한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