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은 고품질 우량벼 보급종 약 2만6000톤의 종자 생산을 위한 수확이 한창이라고 밝혔다. 내년도에 공급할 벼 보급종은 모두 23품종으로 메벼가 새누리, 추청, 삼광, 일품, 신동진 등 20품종 2만3503톤, 찰벼가 동진찰, 백옥찰 등 3품종 797톤이다. 각 도별 공급계획량을 보면 경기 3200톤, 강원 1600톤, 충북 1200톤, 충남 4600톤, 전북 3600톤, 전남 4350톤, 경북 3250톤, 경남 2500톤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확하는 벼 종자는 11월부터 12월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동을 통해 농업인의 신청을 받아 내년 3월 31일까지 모두 공급될 예정이다. 벼 보급종 신청기간은 우선신청은 11월 2일부터 15일까지이며 일반신청은 11월 21일부터 12월 20일까지 받는다.
종자원은 약 4700ha의 종자용 생산 논에서 병해충 관리와 잡초 제거 등 엄격한 관리로 우량종자 생산에 만전을 기해 왔다. 특히 종자원은 사전조사를 통해 농업인이 선호하는 품종의 종자를 생산함으로써 만족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