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작물보호제판매협회 이사회서 밝혀
(사)작물보호제판매협회(회장 유길재)가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오금동 판매협회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협회중심품목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판매협회는 올해 실시했던 협회중심품목 40개의 판매가 제조회사별로 판매율에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경농과 동부팜한농의 판매율이 부진한 반면 성보화학이 상대적으로 판매가 잘 이뤄졌다. 나머지 제조회사들의 중심품목은 판매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요품목 14개의 판매가 전체 판매액의 80% 가량을 차지해 품목별로도 편차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수도용제초제의 비중이 24% 차지했으나 판매는 그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농약 유통 시장에서 수도용제초제가 농협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이 부진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판매협회는 이에 따라 회원의 관심과 참여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 중심품목의 판매가 부진한 것은 참여 제조회사의 판촉 및 홍보가 부족했던 것이 일부 작용한 것으로 봤다.
판매협회는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중심품목 선정 시 전회원이 같은 시기에 전체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예를 들면 진딧물약, 응애약, 흰가루병약 등을 선정하는 것이다. 또 지부의견을 적극 반영해 추가 품목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동부팜한농이 내년도 사업에서 시판의 비중을 높이겠다는 의사를 판매협회에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