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팜한농이 화성팜과 지난달 28일 ‘화온유리온실사업’의 사업계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어촌공사가 주관한 이번 MOU는 동부팜한농이 화성팜에게 ‘화옹유리온실사업’을 매각 하는 등에 관한 사업계약서 체결을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9월 말 사업계약이 성사될 예정이다. 화성팜은 화성지역 12개 농협과 6개 농민단체의 연합체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향후 동부팜한농이 화성유리온실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즉 “생산은 화옴팜이, 수출‧판로는 동부팜이 담당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또 “지분 부분매각을 통해 화옹유리온실을 화성팜이 소유하고 동부팜이 계속 참여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동부팜한농은 화옹유리온실 노하우를 통해 새만금사업을 계속 진행할 것”으로 추측했다.
동부팜한농 측은 이 같은 추측에 “전혀 결정된 바 없다”면서 “전면적인 사업 중단을 생각하고 있으나 정부와 화성팜 측에서 기술 전수 등 참여 요청이 있어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