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조사 경진대회’ … 토양조사‧분류 최고 가린다

2023.10.12 23:07:27

대학생‧대학원생 21팀 77명 참가, 개인전과 단체전 열려
토양조사 연구 분야 인재 육성 자리 될 것으로 기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10월 14일 충북 청주 충북대학교에서 한국토양비료학회, 충북대학교와 함께 제9회 토양조사 경진대회를 연다.

 

이번 토양조사 경진대회는 토양학을 전공하는 전국의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모여 토양조사 기량을 겨루는 자리로, 올해는 21팀 77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토양조사 경진대회를 준비하며 관련 전문가들로부터 토양조사‧분류‧해설 이론(8월 26일)과 실습 교육(9월 9일, 23일)을 받았고, 이날 경진대회에서 그동안 배운 실력을 겨룬다.

 

토양조사 경진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열린다. 토양 형태와 층위 특성, 입지 특성 등 관찰 조사, 표준화된 분류 방법에 따른 토양분류, 토양 작물 재배 적합성 여부 등을 판단해 그 결과를 심사한 후 순위를 매기게 된다.

 

개인전 수상자는 한국토양비료학회장상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3명을 선정한다. 단체전 수상자는 농촌진흥청장상 최우수 1팀, 우수 1팀, 국립농업과학원장상 장려 3팀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10월 27일 한국토양비료학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2021년 토양조사 경진대회 입상자 4명이 지난해 7월 영국 스털링대학교에서 열린 세계토양조사 경진대회에 참가해 종합 4위(15개 나라 10팀 참여)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농촌진흥청 현병근 토양비료과장은 “토양조사 경진대회가 토양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고 토양조사, 분류 분야에 대한 이해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 대회가 미래 토양조사 연구 분야 인재를 육성하는 기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우 mwlee85@newsam.co.kr
< 저작권자 © 농기자재신문(주)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PC버전으로 보기

전화 : 02-782-0145/ 팩스 : 02-6442-0286 / E-mail : newsAM@newsAM.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 22길 8 미소빌딩 4층 우) 06673 등록번호 : 서울, 아00569 등록연월일 : 2008.5.1 발행연월일 : 2008.6.18 발행인.편집인 : 박경숙 제호 : 뉴스에이엠